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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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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 “경기도·파주시·LGD 한 팀...K-디스플레이 도약 기대”

-파주 LG디스플레이서 차세대 OLED 투자 간담회 개최
-기업 애로 청취·지역 인프라 논의.. “경기도가 적극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파주 LG디스플레이를 방문해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진행됐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도의원, LG디스플레이 및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OLED 투자 방향과 함께 산업 환경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김 지사는 “경기도·파주시·LG디스플레이가 리쇼어링 과정에서 하나의 팀이 되어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게는 파주시 변화, 크게는 K-디스플레이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제기한 현장 의견을 경기도 정책과 적극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경기도와 파주시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이번 OLED 신기술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와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사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확보, 교통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현장 요구를 제시했다. 특히 GTX 운정중앙역과 산업 단지를 잇는 교통 편의 확대, 경기 북부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파주 LCD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7천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지난 7월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신속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장비·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높아 지역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협력기업 성장, 고용 확대,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이 기대된다.
 


한편 김 지사는 간담회 이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국내 최초 인증 레벨4 무인자율주행차 ‘ROii(로이)’ 시연 행사에 참석해 헤이리마을 일대 1.1km 구간을 직접 탑승하고 주행 시스템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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