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풍력발전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11월 6일부터 7일까지 경북 청송 소노벨에서 ‘풍력발전설비 안전성 향상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주요 발전사, 에너콘·유니슨 등 국내외 주기기 공급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풍력설비의 안전성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 중심의 기술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풍력설비는 18.3GW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GS풍력발전은 최근 타워 전도 및 나셀 화재 등 일부 설비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설비 확충과 운영 확대에 따른 현장 중심의 예방관리 강화와 안전역량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사후정비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예방 정비체계로의 전환과 설비 신뢰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워크숍에서 △국내외 풍력 안전관리 방향 △제품검사 및 인증제도 개선 △전기사업법상 안전관리 의무 강화 △기초·타워 구조물 정기검사 제도 도입 △육상풍력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사고 데이터 공유, 표준 점검 매뉴얼 구축, 정기검사 절차 통합 등을 통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고도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전기안전공사는 풍력발전 보급확산을 위해 SCADA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검사기법 개발, 드론 기반 AI안전관리 기술 지원,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GS풍력발전은 자사 발표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설비 점검 플랫폼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데이터 자동 분류를 통해 블레이드 균열, 부식, 볼트 이탈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함으로써, 예측정비 기반의 운영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설비 고장률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발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수연 GS풍력발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기안전공사 및 발전사, 주기기 공급사 등과 기술 교류를 정례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