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7℃
  • 구름많음강릉 15.3℃
  • 박무서울 11.1℃
  • 흐림대전 10.3℃
  • 맑음대구 19.2℃
  • 맑음울산 22.3℃
  • 흐림광주 11.8℃
  • 맑음부산 21.2℃
  • 흐림고창 10.0℃
  • 흐림제주 14.9℃
  • 구름많음강화 12.2℃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8℃
  • 흐림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10일 금요일

메뉴

산업


삼성전자, 주가 11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경신

3분기, 반도체 매출 33조1000억원...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
영업이익 12조1661억원, 지난해 동기대비 32.5% 급증

 

3일 삼성전자 주가가 11만150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 실적 서프라이즈, 외국인 자금 유입, 글로벌 유동성 회복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 회동을 갖고 'APEC CEO 서밋'에서 한국에 그래픽저장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1만11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3600원(3.35%) 오른 금액이다. 이렇게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정부의 AI 정책과 함께 다양한 이슈가 맞물려 있다.


먼저 AI 반도체 수요의 폭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HBM3E 제품이 엔비디아에 본격적으로 납품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 19일 무렵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4년 2월 제품 개발 이후 약 19개월만의 성과로 오랜 기간 기술적 난관을 극복한 결과였다. 특히 삼성은 기존 HBM3E 제품에서 발열 문제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었지만, 10 나노 4세대 공정인 '1a D램'의 전면 재설계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며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DDR5, GDDR7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 7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에서 1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에 10조4400억원을 달성한 이후 무려 5개분기만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순매수도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식을 거의 매일 순매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규모가 총 19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관투자가도 12조원 이상을 매수하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유동성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안정과 함께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와 한국은행 모두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며 시중 유동성에 확대되고  있다.


또 DDR5와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했고, 올해 연말까지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금리 인하로 기업들의 IT 투자 여력이 커지면서 AI 서버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사회 환경의 변화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가속시키고 있다.


외국인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환율이 안정되고 있고, 금리도 인하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개인투자자는 6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은 약 7조원 순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방미통위, 출범 6개월 만에 첫 전체회의...정상화 수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출범 6개월 만에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며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던 방미통위는 최근 상임·비상임위원 6인 체제를 갖추면서 의결이 가능해졌다. 방미통위는 10일 오전 9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방통위 시절인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열리는 전체회의로, 위원회 기능이 2년 4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의미가 있다. 방미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방송3법 후속 조치, 단통법 폐지 이후 대책, TBS 재허가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다룬다.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이른바 방송3법은 공영방송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위원회 운영 공백으로 시행령과 규칙 제정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이사 추천 단체 지정, 사장 선임 절차 규정 등 구체적 시행 방안이 논의된다. 또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제한하던 단통법이 지난해 7월 폐지된 이후 규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용자 보호 규정 마련도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TBS 재허가 문제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으로 존속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