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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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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 종교·의료계, "세상을 향기롭게···인도 봉사 활동 나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는 공동의 사명 아래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 연대체인 국제종교연합은 인도 아삼(Assam)주에서 의료 및 교육,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펼치기 위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먼저, 봉사단은 인도의 아삼주의 빈곤층 지역과 홍수 피해 마을을 방문해 의료 지원, 교육 교구 전달, 고아원 아동 멘토링 등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진행하고, 여산 정여 대종사의 저서 ‘나를 찾아가는 명상여행’ 아삼어판 출판기념회도 개최한다.

 

또 디브르가르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인문, 문화 교류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 의료진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 진료 및 보건상담을 진행하고, 위생용품 지원과 필요한 환자에게는 안과수술 연계 진료를 진행한다.

 

지역 내 학교에는 스쿨백, 학습 교구, 문구류 등 교육물품을 전달하며 교육격차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들의 핵심 사업인 ‘한-인 광명나눔(Share the Light)’ 프로젝트는 국제종교연합(WFC) 과 보라히재단(Borahi Foundation) 이 협력하는 의료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현지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수술 및 시력교정 치료를 지원하며, 고아원 아동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습물품 후원을 병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가 주관하고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과 온병원그룹(이사장 윤선희)이 공동 참여한다.

 

한편, (사)세상을향기롭게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3,500만 원 규모의 안과수술 지원이 진행됐으며, 2023년에는 ‘골라갓 고아원 국제어린이멘토링 사업’으로 확장됐다. 올해는 ‘광명나눔 2단계’로 발전해 의료 지원과 아동 복지 사업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2026년까지 ‘한-인 광명나눔 장기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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