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아리들의 신명나는 ‘끼’ 발산과 함께 K-POP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대가 한 곳에서 열려 수천여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25일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댄스동아리들의 '끼' 발산과 함께 K-POP 가수가 출연한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가 열려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것.
이번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M이코노미뉴스와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주관했으며 수원지역내 청소년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배지환 의원도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수원시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수원지역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들이 갈고 닦아온 숨겨 뒀던 ‘끼’를 발산하도록 하고 청소년들이 K-POP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한마당잔치”라고 강조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1부행사는 체험부스와 함께 댄스동아리 팀들의 무대였다.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 마련된 각 부스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 스포츠와 미술,공예,패션,먹거리 등 31개에 이르는 체험존에서 청소년들이 이를 즐겼다.
특히 밴드와 댄스, 보컬 및 힙합 등 23개의 동아리 팀들은 연초부터 틈틈이 갈고 닦아온 기량들을 무대위에서 마음껏 선보이며 청소년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도 오전에 1부 행사장에 도착해 청소년들과 시간을 함께 했고 동아리들의 무대에 올라 "우리 청소년들이 수원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미래를 짊어 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전력해 나가라"고 격려했다.
2부행사인 뮤직페스티벌은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됐다.
특히 행사 주관사인 '(주)맥가이버팩토리'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경호원들에게 IT기술을 접목시킨 ‘body cam’을 이용한 경호활동으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경호원들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 ‘움직이는 CCTV’로 행사장내 곳곳을 빈틈없이 체크해 나가면, 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행사장 전체를 한 눈 으로 이상유무를 파악하는 등 빈틈 없도록 대처한 것.
K-POP공연에 앞서 수원시 현근택 제2부시장은 무대에 올라 "오늘 행사는 수원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수원시가 준비하고 추진한 행사 "라며 "청소년들이 모든걸 훌훌 털어버리고 K-POP공연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인 뮤직페스티벌에 앞서 수원시대표청소년태권도 시범단인 ‘라온제나시범단’이 무대에 올라 갈고 닦아온 태권도 기량을 펼쳐 청소년들의 탄성이 쏟아저 나왔다.
태권도 시범단의 행사가 끝나자 메인 행사인 K-POP공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비보이와 비트박스 콜라보의 퍼포먼스 그룹인 ‘구니스 컴퍼니’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K-POP 전문여성 댄스팀인 ‘에이티나인’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청소년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뒤이어 판타지오 소속의 글로벌 K-POP 보이 그룹인 ‘루네이트(LUN8)’가 무대에 오르자 행사장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마지막으로 8명으로 구성된 하이틴 걸 그룹인 ‘트리플에스(tripleS)’가 무대를 이어 나가자 행사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면서 행사장이 떠나갈 정도로 학생들이 환호했다.
특히 ‘트리플에스(tripleS)’는 무한한 조합과 함께 새로운 '유닛 활동('그룹 내 소수 멤버가 모여 본 그룹과는 별개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는 것)을 통해 매번 신선한 매력을 보이며 많은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무대를 이어 나가고 있다.
A모군은 “오늘처럼 여러가지 체험행사와 함께 신나는 K-POP공연이 펼쳐지는 일이 있을줄 몰랐다"며"친구들과 함께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간 가는줄 모른채 신나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고 흡족해 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6년에도 수원지역내 청소년들과 학부모 등 수원시민들을 위한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