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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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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바이러스 수막염, 4명 중 3명 19세 이하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4명 중 3명은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령별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의 54.5%는 0~9세였고 10~19세가 20.2%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환자 4명 중 3명이 20세 미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었다.특히 바이러스 수막염이 크게 유행했던 2008년의 경우 0~9세 환자가 전체의 72.7%를 차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러스 수막염(무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 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싼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80% 이상으로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며 5~8월 집중된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구역질, 후두부 경직 등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 오염된 공용물품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된다.대개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나아지지만 열, 두통,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바이러스 수막염의 경우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평소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외출 후 양치질 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보육원,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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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연구원, 소득하위 70% 기초연금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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