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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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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학부모, 과도한 민원 넣는 것 문제...교권 회복 중요”

"이재명 지지 선언한 김상욱, 민주당 갈 거라 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를 찾아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서 교육의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보육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들이 넘어오는 것을 하나의 포퓰리즘 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교대 학생회관 1층 청람채에서 열린 언론과의 질의 응답에서 '교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교권이란 선생님이 학생들을 생활 지도할 수 있는 수단이 명백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 저희는 일찌감치 디텐션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생활지도 할 수 있을 것을 제안한 바가 있다”면서 “학생들의 발달 상황에 대해 학부모가 과도한 민원을 넣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 선생님들에 대해 아동 학대 신고를 한다거나 이런 걸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교육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를 일정 수 이용해 교육 공무원에 대한 소송이 생겼을 때 선생님 개인이 대응하게 하는 것보다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송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고의 사전적 정의가 어떤 비위나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공무소에 제보하는 것”이라면서 “공무소의 범위를 수사기관으로 좁혀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공무소의 범위를 좀 넓혀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여러 민원을 넣을 수 있는 곳에 악의를 가지고 허위의 신고를 한 경우에는 광범위하게 교사에 대한 무고로 판단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지지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김상욱 의원을 허심탄회하게 정말 개혁신당이나 이런 쪽으로 합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충분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하는 데 앞으로 덜 힘든 선택을 한다면 남아 있는 선택은 민주당이 가는 것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솔직하게 조언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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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