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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문수·한동훈, ‘단일화’ 놓고 설전...韓 오늘 사퇴 유력

김문수 “反 이재명 전선에서 이기기 위해 누구와도 단일화”
한동훈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것, 당원들에 대한 예의 아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출마가 유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맞붙었다.

 

전당대회 직후 한 대행과 단일화에 나설지부터 이견을 보였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TV조선이 주관한 결승 토론회에서 “언제 누구와 단일화하는 것 자체가 여기서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것은 저는 우리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 출마를 하면 늦지 않게, 국민이 볼 때 합당한 방법으로 반드시 단일화하겠다”며 “반(反)이재명 전선에서 이기기 위해 누구와도 단일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빅텐트’를 놓고서는 신경전도 벌였다. 한 후보가 “후보님이 최종 후보가 되시면 그때 한덕수 총리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실 용의가 있는냐”고 묻자 김 후보는 “국민들이 그렇게 애를 써서 뽑아준 후보가 양보를 한다. 그럴때는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질문 자체가 조금 납득이 안 간다”고 했다.

 

이낙연 전 총리 측이 연대를 명분으로 당명 변경을 요구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한 후보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이 국민의힘에 ‘당명을 교체하라’고 요구했고, 지도부가 ‘대선 후에 당명 변경 약속은 가능하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남의 당의 당명을 어떻게 고쳐라'라는 거 이거는 다른 집의 아이를 보고 그 이름을 고쳐라 이런 거하고 똑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1~2일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진행한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한편, 한 대행은 1일 오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은 사퇴 다음 날인 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의 공직 사퇴와 출마 선언을 앞두고 한 대행 측 실무진은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대선 경선 때 사용하던 사무실을 넘겨받은 것으로, 한 대행이 출마를 선언하면 이곳이 대선캠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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