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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철수, 2차 경선진출 후보에 “탄핵의 강 넘어야, 사과하자” 제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보수 전체의 뼈아픈 역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2일) 1차 경선에 나선 후보자 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23일 세 후보를 향해 “우리가 진정으로 시대를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이재명을 이기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스스로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사과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 전체의 뼈아픈 역사다. 그러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과거의 실책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한다”면서 “우리 누구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자”며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국민의 길’, ‘이기는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헌·개혁·통합을 언급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더 이상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속할 수 없다”며 “우리 누구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말했다.

 

또 “부실 관리와 인사로 신뢰를 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편향과 무능으로 제 역할을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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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지역 간의 균형 발전, 광역 단위의 행정통합 없이는 풀 수 없다”며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이 ‘광역 행정통합’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추진하자. 그래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저출생, 고령화의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 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제 우리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이 아닌, 시대 교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경선에 앞서 우리 넷이 국민 앞에 약속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자.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며, 우리를 살릴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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