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국내


이재명 “당정, GPU 2만 장으로 늘리는 것” 동의 뜻 밝혀 “의논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에서 AI 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천 장 수준의 GPU를 2만 장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제가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신성장을 위한 국가 투자와 궤를 같이하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된다”며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R&D 분야까지 포함한 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며 의논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은이 어제 상임위에서 15조 내지 20조 원 정도 추경하면 성장률이 약 0.2%p 올라갈 수 있고, 경기 대응에도 적절하다고 답했다”며 “같은 내용의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지 꼭 한 달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가 추경에 동감해 온 만큼, 20일 국정협의체에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군 이래 가장 잘 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에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1월에 2030세대 중에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0대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풀타임 아르바이트조차 없어진 고용 시장에서 초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처음으로 6%를 넘었다.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재정이 열악한 지방정부까지 청년 취업을 위해서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의 청년성장학교, 또 관악구의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처럼 지방정부들까지 청년과 지역 일자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청년들이 일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천억을 편성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이고, 거기에 더해서 민생·경제 회복”이라면서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나. 이 문제도 국정협의체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