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롯데쇼핑, 점포 매각해 자금 확보

세일앤리스백 통해 1조 마련…부채 상환과 신규 투자에 활용

 

롯데쇼핑은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8천억∼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매각을 의뢰한 자문사가 선정한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신탁(리츠) 회사를 중심으로 매각 대상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백화점과 마트 점포를 묶어서 한꺼번에 팔기로 하고 골드만삭스, 노무라금융투자 등과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롯데는 매각과 동시에 20년 이상 장기 임차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점포 운영을 계속할 방침이다. 부동산을 매각해 목돈을 확보하는 대신 점포 임대료를 내는 식이다. 매각 자금은 부채 상환과 신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점포 매각은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롯데는 2008년에도 롯데마트 제주점 등 3개 점포를 14년 6개월 동안 임차하는 조건으로 2천200억 원에 매각했다. 2010년에도 마트 4곳과 백화점 1곳을 매각해 약 6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의 점포 매각은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에 공격적으로 점포를 낸 데다 GS백화점·마트, 하이마트 등을 인수하면서 50%대였던 부채 비율이 최근 70% 수준으로 올라섰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A3''이었던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Baa1''로 끌어내렸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상장 작업을 주관할 증권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 상장 자금도 글로벌 시장 개척과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