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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천리안 환경위성으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 공개

국민 건강과 밀접한 지상 미세먼지 농도값 제공해 대기질 감시·분석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PM-10, PM-2.5) 추정농도값(수치자료)’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는 환경위성이 관측하는 대기 전체층 자료에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지상에서의 농도로 변환한 값이다.

 

환경위성센터는 2021년 12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첫 영상 공개 이후 매년 검증을 통해 미세먼지의 추정농도와 실제 지상 관측농도와의 차이를 보완해왔다.

 

2023년 PM-2.5 월별 검증 결과, 겨울철(1, 2, 12월)은 0.89∼0.9, 여름철(6, 7, 8월)은 0.7∼0.72로 고농도가 발생하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상관계수 기준, PM-10 산출 결과도 유사)

 

이번에 공개한 수치자료는 기존 영상에서 단순히 미세먼지의 공간분포만 확인할 수 있던 것에 비해 지도 상에 나타난 격자별 농도값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지역의 시간별 농도에서부터 지상관측이나 대기질 모델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자료 활용 시 추정농도의 정확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산출기법에 대한 오차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환경위성센터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수치자료를 별도의 처리 없이 손쉽게 표출, 편집, 분석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에 배포한 `환경위성 활용도구(GEMS Application Tool, GEMSAT)'의 기능을 개선해 일반 사용자들도 환경위성 기반의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위성운영기관에서도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수치자료와 같이 활용도가 높은 위성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자료의 정확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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