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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일자리·학업 위해 수원 전입한 청년들, '집 고민' 싹 사라졌다

수원시 ‘새빛호스텔’ 개소... 전입하는 청년들 최대 3개월 머물 수 있어
이용료 하루 4000원 '착한 요금'... 유스호스텔내 새빛호스텔 10개실 확보

얼마전 직장문제로 수원으로 이사를 온 24살 김모양(회사원). 

 

직장일로 급하게 수원으로 와야했기 때문에 아직도 몸(?)을 맡길 거주지를 찾지 못한채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김양에게 최근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수원시가 취업과 학업문제로 전입해온 사람들을 위해 아주 싼 값에 임시로 거주할수 있는 ‘새빛호스텔’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지원해 임시지만 안정된 거주지를 찾았기 때문이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이처럼 수원에 전입하는 청년을 위한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는 오늘(9일)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새빛호스텔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입소(예정) 청년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입소 청년들에게 문패를 전달했다.

 

수원시 하현승 청년청소년 과장은 "수원시 '새빛호스텔'은 취업 및 학업을 위해 수원시로  전입하는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단기 숙소"라"며 "침실은 기본이고 책상과 옷장, TV 등 기본적인 시설도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조리를 원하는 입소자들을 위해 '새빛호스텔'내에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진 간이 시설과 세탁실 등 공동시설도 이미 만들어 지원해 나간다.

 

특히 취사를 원하는 입소자는 각종 시설이 잘 갖춰진 유스호스텔내 식당동을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시는 입소자들을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3층 10개실(2인 1실)을 새빛호스텔로 활용한다. 19~39세 전입청년 20명이 이용할 수 있고, 하루 이용 요금 또한 4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시는 '새빛호스텔'의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1순위)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외 기업·기관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2순위)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이 확정된 청년(3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에 거주 중이지만 전월세 계약 종료에 따라 임시 거주지가 필요한 청년 등 1~3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은 내부 심사를 거쳐 4순위로 선정될 수 있다.

 

수원시는 새빛호스텔 입소 청년들을 위한 집보기(주거안심) 동행매니저를 운영한다. 동행매니저는 청년들이 집을 알아볼 때 동행해 주고,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해준다.

 

입소 신청 방법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wyouth.kr)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큰 희망을 품은 우리 젊은 청년들이 수원에서 생활이 아주 따뜻한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아 행복한 길을 열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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