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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르면 8월 서울에도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택시 다닌다

이르면 오는 8월 말 서울 강남 일대에 자율주행 택시가 다닌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주행택시를 도입하는 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심야 자율주행택시 모빌리티 실증 용역’ 사업 입찰 공고문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서울시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 중인 민간 스타트업 또는 대기업을 뽑아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과업 지시서에 따르면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포티투닷이 운영하는 서울의 자율주행버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TAP!'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을 맡게 될 기업의 기술과 자체 솔루션에 따라 선택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이용 요금은 없고 두 달 간 시범 운행 이후 열 달 동안 실제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복잡한 교통상황을 고려해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심야 시간대(밤 10시~새벽 4시)에만 차량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택시는 버스처럼 정해진 노선만 반복적으로 다니지 않고 이용자가 설정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오가는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도입 대수는 총 세 대(최고 시속 50㎞)다. 국토교통부가 임시운행허가를 내준 자율주행차량이어야 한다. 완전 무인은 아니고 안전을 고려해 안전관리요원이 보조석에 탑승하는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자동화)로 차량 운행을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택시 운행 지역은 서울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다. 현재 서울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상암·강남·청계천·청와대·여의도(국회 주변) 등 6곳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상황이 혼잡한 강남 일대 자율주행 실증이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었다.

 

서울시내의 또 다른 자율 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무인 자율주행 승용차가 달린다.

 

실증운행은 서울 마포구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이뤄진다. 월드컵로와 가양대로, 월드컵북로 등 총길이 3.2㎞의 순환 구간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오후 8시~오전 7시로 교통 혼잡시간은 제외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가(임시운행허가)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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