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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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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구례 '섬진강아트홀' 무대 올려진 ‘하모니 오브 뮤지컬’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보고 싶어요.”

 

‘하모니 오브 뮤지컬’을 관람한 청소년들은 “재미있었다”라고 하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7일 오후 전남 구례군 ‘섬진아트홀’ 무대에 올려진 ‘하모니 오브 뮤지컬’은 중견 탤런트 김진호(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이사장) 씨가 지역의 청소년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뮤지컬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옵니버스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늘어놓아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날 무대에 올려진 작품은 꼽추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해, 1970년대 반전 열풍 속 디스코 음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토요일 밤의 열기 ‘스웨덴’, 혼성그룹 ABBA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한 ‘맘마미아’,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흥행작 ‘시카고’ 등 18편이다.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 때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묵직한 감정 연기와 열정적인 노래, 그리고 수준 높은 예술적 역량은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무려 2시간 동안 이어졌고 300석의 관중석을 가득 메운 구례군 청소년들은 하나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했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김순호 군수는 “세계적인 명작들을 우리 구례군 청소년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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