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4.1℃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0℃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G20 일본의 양적완화 지지

신흥국의 강력한 요구도 받아들여 장기화는 안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8∼19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일본의 과감한 금융완화 조치의 손을 들어줬다.

G20회의 공동성명은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내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엔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했다.

그러나 한국·터키·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강력한 요구로 "장기간 지속하는 양적 완화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유념할 것"이라는 문구가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환율을 경쟁적 목적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던 지난 2월 모스크바 재무장관회의에서의 합의도 강조됐다.

이러한 합의는 G20 프레임워크 워킹그룹이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상회의에서 이행평가 보고서로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 조치가 내수 진작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며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양적 완화를 질서 있게 끝낼 방안을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