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이 음료 리필 서비스 중단을 알렸다.
17일 버거킹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4월 29일부터 음료 리필 서비스가 종료됨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점은 빠른 서비스가 제공되어야한다. 하지만 리필 업무로 인해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하게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는 서비스 지연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서비스 중단을 통보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2003년에도 버거킹을 비롯한 패스트푸드점 업체들은 음료 리필 서비스 중지를 발표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리필서비스를 재개한적 있다.
현재 맥도날드는 2009년부터 매장내 음료리필 서비스를 금지하였고, 롯데리아와 KFC는 음료리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