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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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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고금리, 고물가가 몰고 올 세계 경제 침체(3)


<미국2편> 고금리, 고물가, 그리고 큰 걱정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기름 값도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고 둘 중의 하나를 포기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이 둘이 섞으면 고약한 폭탄주가 만들어 진다-소비자에게 불쾌한 맛을 주는,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게 하는 경제로 볼 때 위험천만한 술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자율이란 거대한 고정 소득(특정한 액수로 고정된, 이를테면 배당금처럼 변하지 않거나 인플레이 션비율이 오른다고 해서 따라 오르지 않는 연금, 혹은 투자로부터 얻는  수입)시장에서 거래자들이 정해진 것이다. 이른바 시장 이자율이란 말이다. 

 

그런 시장에서 수십 년 만에 국채수익률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럼으로써 소비자들과 사업주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고 경기후퇴가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미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022년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정점에 도달했다가 떨어지던 원유 가격이 다시 급등 세를 보여 배럴당 95달러 위를 상회하고 있다.

 

그처럼 비싼 기름 값은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을 갤런 당 3달러 30센트-지난 몇 십년간 소비자들에게 경보를 울리고 정치적 동요를 가져온 불편하기 짝이 없는 갤런당 4달러 수준에 가깝다-이상의 가격으로 올려붙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강 달러는 미국 회사들의 해외수익을 떨어 뜨리고 있는데 그걸 보고 “여러분은 다루기 힘든 고약한 경제의 3가지 경제지표에 걸려 든 것”이라고 Charles Schwab 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최근 미국 경제에 관한 좋은 뉴스는 아주 많다. 그리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연준이 목표로 잡은 2%까지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자금을 분산투자해 위험을 막을 것이다.

 

손더스 여사는 “지금의 경제상황은 부문별이긴 하지만 이미 주택과 제조부문에 타격을 줬고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순차적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면적인 경기침체는 여전히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정부폐쇄와 금융정책에 대한 끝없는 갈등 양상이 일상사로 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미리 문제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경기 후퇴 신호를 보내는 채권시장



연준이 직접 통제하는 유일한 단기 이자율과 채권 시장에서 정해진 장기 이자율과의 차이는 지난 2년 동안 중요성이 클 것처럼 보였다. 2022년 11월 이후, 채권시장의 수익률은 연준에 의해 정해지고 연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이자율보다 더 낮은 상태였다. 이를 ‘수익률 곡선의 반전’이라고 하는데 경기후퇴가 있을 것 같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지표다.   


경제가 흔들리면 대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약해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기후퇴는 전혀 오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입맛에 맞지 않게 여전히 더 높은 상태다.  


지난 9월에 있었던 마지막 회의에서 연준은 이자율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았다. 하지만 연준은 그런 현실을 인정하면서 내년에도 5%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높아진 채권 수익률이 새로운 매력으로 등장하고, 더 늘어난 대출 비용으로 인해 회사의 수익에 위협이 가해지 는 등 수익률이 요동치면서 주식채권 시장은 방해를 받아 왔다.


이 기간을 견딜 수 있는 자금력이 있는 장기 투자자 입장 이라면 수익률의 요동치는 것이 그들의 장래투자자산에 미칠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그런 분들이라면 조금만 참고 여러분이 지불하기 위해 따로 떼 어놓을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된다. 그러다보면 결국 시장은 안정될 것이다. 물론 안정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탄치만은  않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우선 맹위를 떨치는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연준이 거의 제로 금리였던 것을 7월에 5.25~5.5의 범위까지 연방자금금리 즉 그들의 주요 정책 금리를 인상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고 나서 연준은 가장 최근 9월에 열린 회의에서 인상된 금리를 견고하게 유지했다.  


연방자금금리는 여러분이 원하는 금리가운데 최단기 금리이다. 은행들은 하룻밤이라도 빌려준 대출금에 이 금리 를 적용해 서로에게 이자를 물릴 수 있다. 연준은 또한, 많은 다른 종류의 단기 금리를 올리게 했거나 올리도록 영향을 미쳤다.  


만약 여러분이 충분한 행운이 있어서 저축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주로 연준 덕분에 단기금융 자산 투자신탁은 자금을 잠시 맡겨두기만 해도 5%이상을 여러분에게 지불할 것이다. 그리고 단기 국채와 고수익 저축성 예금도 마찬가지로 넉넉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그러한 고수익을 누려온 여러분에게 9월 연준회의 로부터 받은 계시를 긍정적인 해석을 해보자면 주식 혹은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위험을 감당할 필요없이 상당히 오랫동안 멋진 수익률을 얻을 거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만약 여러분이 많은 달러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세계 여행자라면 해외여행을 할 때 꽤 오래동안 사치를 부리면서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0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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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