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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지역내 장애를 갖고 있는 초등생 아동들도 ‘돌봄혜택’ 받는다”

수원시, 장애 및 비장애 아동위해 통합돌봄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2개소’ 9월부터 본격 운영
경기도내에서 추진하는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지원사업 첫 사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살고 있는 이모양(10세).

 

‘심하지 않은 장애’를 앓고 있는 이양은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생계문제로 일터로 나가야만 하는 실정이라 정상적인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제대로 된 시설에서 ‘돌봄혜택’을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이양 가족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날아 들었는데 수원시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이 가사문제로 인해 집을 비우신대신 장애 및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돌봄혜택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것.

 

수원시에 따르면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시·군가운데 수원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초1~6학년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돌봄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맞벌이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수원지역내 15개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비장애 아동들을 대상(오전 9시~오후 8시)으로 돌봄활동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부모님들은 마음놓고 생활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아동들은 ‘행정테두리안’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돌봄시설에서 제대로 된 돌봄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돌봄혜택을 보고 있는 아동들은 현재까지 장애가 없는 비장애 아동들이었는데 앞으로 수원지역에서 중증장애 아동인 아닌 경증장애아동들도 이같은 돌봄시설에서 돌봄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수원시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질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 2곳에서 다음달(9월)부터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수원시 제공>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영화동) 16호점(연무동)이 9월 1일부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장애아동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를 본격 지원하는 것.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는 장애아동 특성에 맞춰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어울리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통합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연결고리’역할을 해나간다.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장애등록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윤영숙 아동돌봄과장은 “보편적인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 아동이 비장애 아동과 어울리며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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