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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살인기업’ 허영인 회장 책임져라'...진보당 "논평"

국내 1위 제빵기업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50대 근로자 A씨가 결국 숨졌다. 

 

진보당은 11일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 50대 노동자 사망, ‘살인기업’ 허영인 회장이 책임져라'는 논평을 내고 "작년 SPC 계열사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목숨을 잃은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거듭되는 참담한 사고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허영인 SPC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안전시설 확충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월 SPC는 고용노동부의 안전감독 개선 요구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사고가 난 성남 공장만 해도 지난 1년 사이 노동자들의 손가락은 절단됐고, 골절됐고, 이제 목숨까지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논평에서 "이윤을 위해 노동자 생명안전을 경시하는 SPC 기업은 ‘살인기업’이다"며 "사업주에 대한 엄중처벌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해 평택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이래서는 불행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PC 허영인 회장은 즉각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함은 물론, 철저한 법적 책임을 다하여 다시는 노동자가 일 하다가 죽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 쪽에서 일하던 A씨는 위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공장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다른 안전수칙 위반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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