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경기도, 2359억 규모 민생안정 추경 통과...비상경제 대응 긴급대책 추진

7월 시행된 1단계 '5대 긴급대책'에 이은 2단계 민생안정 대책 신속 추진
18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총 3개 분야 15개 사업

경기도가 러-우 전쟁, 코로나19,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위기를 겪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을 통해 총 2359억원 규모의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을 편성해 긴급대책 추진에 나선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1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비상경제 대응 분야 제1회 추경 시행대책’을 발표했다.


류광열 실장은 이날 “민선 8기 경기도는 ‘민생’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비상경제 대응 체제를 가동해 단계별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의·의결됨에 따라 민생안전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는 이번 비상경제 대응 분야 추경예산을 즉시 집행해 어려움에 부닥친 도민들을 위해 민생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도의회 제3차 본회의 의결로 편성된 총 2,359억 원 규모의 이번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은 지난 7월 1단계 즉시 과제로 시행된 ‘5대 긴급대책’에 이어 추진하는 ‘2단계 민생안정 대책’을 위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경기도형 신용회복·버팀목 지원과 소비자.가계 물가안정, 농수축산 물가안정 및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총 3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 금리 인상, 대출 만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9개 사업 905억 원 규모의 ‘경기도형 신용회복 및 버팀목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제2금융권·고금리 대출 이용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715억원,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소상공인 저금리 대환지원’36억원, 불가피한 이유로 부도가 발생한 우수 기술 업체의 재기를 도울‘재도전 희망특례 보증’에 44억원 등이다.


이밖에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20억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24억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1억 3천만원,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 60억원,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 출연금 3억원, 민생경제회복 및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2억 6천만원을 추진한다.


또, 도민들의 물가 부담 완화와 함께 위축된 서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2개 사업 1,25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소비자·가계 물가안정’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을 위한‘지역화폐 발행지원’에 1,017억 원 ▲농수축산물 가격상승으로 가중된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사업’에 234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내 농수축산인의 경영안정과 기업들의 안정적 수출 여건 조성을 위해 ‘농수축산 물가안정 및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분야에 20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농수축산 분야로 ▲비료·사료 가격 급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비료 가격 안정 지원’179억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자부담 일부 보조’1억2,300만원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본 양봉농가를 위한‘월동꿀벌 피해 양봉농가 지원’18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유가와 물류 비용상승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경기안심 수출보험 지원’에 4억원을 반영했다.


류광열 실장은 “경기도는 민생안정 대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간 전문가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대책발굴과 신속한 정책 시행으로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