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김동연, 20‧30‧맞벌이 대상 3대 정책공약 발표

“청년은 실력이 아니라 기회가 없어…다양한 분야 꼼꼼히 지원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2030을 위한 맞춤형 생활밀착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청년을 이야기해왔지만 청년의 삶은 여전히 어렵고, 실력이 아닌 기회가 없어 많은 청년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청년의 일상 속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지원하며 우리 청년 여러분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처음 사회에 나온 20대와 주거와 부채, 일자리 걱정 등으로 고민하는 30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모 등 구체적 대상을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20대 청년들을 위한 '청년기본소득'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들에게 최대 100만 원을 주는 보편적 복지 중 하나다. 또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면접수당'을 현행 6회에서 10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 실시했던 '파란학기제'를 경기도형으로 확대한 '경기청년학교'를 통해 자유로운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경험과 소양 확장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쿠폰'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호신용 스프레이 등을 담은 '여성안심패키지' 보급과 '행복마을관리소' 기능을 강화해 청년 1인가구의 생활상의 걱정을 덜어줄 방침이다. '24시간 반려동물돌봄센터' 운영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30대 청년들을 위해선 ‘반값주택’ 공급을 언급했다. 경기청년은행을 통해 '청년기본대출'을 실현하고 '청년기본저축'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스타트업 3만개 육성, 60만 일자리 창출과 같은 일자리 관련 대책도 포함했다.

 

맞벌이 부모를 위해서는 주거와 육아·가사 지원, 남성 육아휴직자를 위한 공약으로는 '맞벌이 부모 맘 편한 육아가사 돌봄 서비스'를 도입, 일명 '라떼파파 커뮤니티 및 전용쉼터'를 조성하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눈빛을 교환한 우리 청년들이 한목소리로 호소한 것은 다름 아닌 기회"라며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여성, 1인가구, 비혼 및 맞벌이 부모 등 다양한 청년의 삶을 응원하고 지원해 경기도 청년들이 현실적 문제 탓에 무언가 포기하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