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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 3차원 이미지 진단기 도입, 정밀 치료 나선다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을 신설하고 ‘로봇비뇨의학클리닉’을 확대했다.

 

남성의 암 발생 4위인 전립선암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초기는 5년 생존률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치료시기를 놓치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어렵다. 그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 국내 비뇨의학과 중 최초로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아르테미스(Artemis)’를 도입한 바 있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는 달리 MRI 및 초음파에서 얻은 3차원의 영상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결정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또 조직 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정확한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김광현 비뇨의학과 교수는 “아르테미스 도입 이후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 및 예후가 괄목할 만큼 좋아졌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립선암이 조기에 진단된 환자들은, 로봇비뇨의학클리닉과 연계하여,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비뇨의학 크리닉은 아시아 최초로 단일공로봇을 활용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최신의 6세대 단일의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 도입, 아시아 최초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등 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단일공 비뇨의학과 수술사례도 축적하고 있다.

 

윤하나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항상 최초의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내 비뇨의학과 중 최고의 장비와 인적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비뇨의학을 선두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수술의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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