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기업 10곳 중 6곳 "직원 채용 어렵다"

 

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에서 '직원 채용이 어렵다'는 비율이 높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채용담당자 211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기업 인사/채용담당자들에게 평소 인력 채용 시 어려움을 겪는지 질문하자 64.9%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에서 인력 채용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67.8%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기업도 64.7%가 채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반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하, 공기업)과 대기업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각 57.1%와 53.6%로 중기와 외국계 기업보다는 다소 낮았다.

 

이들 기업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복수응답)를 기업 규모별로 분석했다. 먼저 중소기업은 △연봉 눈높이를 맞추는 것(43.7%)과 △지원자 자체가 별로 없는 것(41.7%)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외국계기업의 경우 △필요한 스펙(전공, 경력 등)을 갖춘 인재 찾기(72.7%)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회사 인재상 및 조직 문화와 어울리는 인재 찾기(46.7%)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고, 공기업에서는 외국계 기업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스펙(전공, 경력 등)을 갖춘 인재 찾기(50.0%)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 외에도 기업들은 △지원자가 제출한 경력 사항 및 직무 능력 등을 검증하기가 어렵다(28.5%) △채용한지 얼마 안 돼 퇴직하는 직원이 많아, 채용업무가 너무 빈번하다(27.7%) △면접 날 노쇼, 허수 지원자가 많다(21.9%) 등도 채용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가장 채용하기 힘들어하는 직무와 직급에 대해서도 조사(*복수응답)했다. 먼저 채용이 어려운 직급으로 인사/채용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을 응답률 54.7%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경력 3년차 정도의 주임급(43.8%) △경력 5~7년차 대리급(35.8%) △경력 10년차 과장급(21.2%) 순으로 직원 채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채용이 어려운 직무(*복수응답)는 △국내외 영업이 응답률 27.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재무/회계(26.3%) △마케팅/홍보(23.4%) △인사/총무(22.6%) △IT/인터넷(17.5%) 순으로 인재 채용이 어려운 직무라고 답했다.

 

한편,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기업들은 △사내 추천제도 운영(39.4%)과 △직접 이력서 서칭(39.4%) △헤드헌터 등 전문가에게 의뢰(31.4%)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수습평가 기간 후 정규직 전환 제도 운영(27.7%) △평판조회 진행(10.9%) △면접관 교육 등을 실시(3.6%) 하는 곳도 있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