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3.1℃
  • 맑음강릉 22.3℃
  • 맑음서울 22.2℃
  • 맑음대전 23.0℃
  • 맑음대구 22.9℃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22.3℃
  • 구름많음제주 19.6℃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1.9℃
  • 맑음금산 22.4℃
  • 맑음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2.2℃
  • 맑음거제 22.1℃
기상청 제공

정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지난해보다 14배 급증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가 올해 또다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동주택 이의신청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전년대비 14배나 급증한 1만6,257건이었다.

 

2018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는 1,117건으로, 2017년보다 2.8배 증가한 규모였는데, 여기에서 또 14배나 늘어난 것이다.

 

공시가격 이의신청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이의신청 건 중 상향 요구는 341건에 불과했지만, 하향 요구는 1만5,916건으로, 전체의 98%에 달했다.

 

이의신청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대부분이었는데, 서울이 1만1,558건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25%(4,035건)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서울 등 수도권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시가격 하향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며 “공시가격 이의신청이 급작스럽게 증가함에 따라 한국감정원의 부실 심사도 우려되는데, 부동산 질서 확립을 위해 검증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과 발맞추기 위해 한국감정원은 공시가격과 관련해 제 기능을 발휘해주기 바라고, 국민의 신뢰를 대폭 제고할 수 있도록 엄격한 분석과 검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공시가격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현실성 있고 정밀한 가격조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