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한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하고,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제1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8일 기념행사와 함께 총 3일 동안 전시회,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형식의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특히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홍보에 전라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인 영화배우 류승룡, 목포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박나래 등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행안부는 이번 제1회 섬의 날을 계기로 2019년을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행안부와 국토부에서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지속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부처 합동으로 '지속가능한 섬'(섬 가꾸기 사업, 드론택배, 원격 교육 등), '살고 싶은 섬'(소득사업 및 섬 간 협력 확대), '가고 싶은 섬’(여객선 준공영제 및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 홍보 확대 등 관광 활성화) 등을 포함한 '섬 발전 추진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선정한 '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올해는 제1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로서,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겠다"라며 "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는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찾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