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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전 기업 사절단 경기도 방문, 도내 중화권 협력희망 기업과 협력방안 논의

AI, IT, 자율주행 등 첨단기업, 투자회사, 홍콩사이언스파크 관계자 등 對경기도 협력 희망 기업사절단 방도

 

중화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20개사와 중국 홍콩·선전(深圳) 지역 기업인, 정부관계자가 경기도 중재로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 선전시인민정부와 함께 12일 정오 라마다플라자 수원 플라자홀에서 홍콩·선전 기업 대표단 방도 오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콩(12개), 선전(19개) 지역 AI(인공지능), IT(정보통신), 자율주행 관련 첨단기업 39개사의 기업인, 투자기관, 홍콩사이언스파크, 선전지역 정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기업인 사절단 40여명과 이들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업 20개사가 함께 했다.

 

지난달 26일 중화자본유치를 위한 홍콩시장 진출 설명회를 연 경기도는 도와 홍콩과 선전 기업 간 산업․기술․통상․자본유치 등 글로벌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출자한 법인으로 경기도와는 지난 2018년 11월에 경제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기업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홍콩·선전 기업인 사절단의 일원으로 경기도를 방문한 써니 차이(Sunny CHAI) 홍콩과학기술공사 회장은 “홍콩과 한국은 상호 이상적인 파트너로 한국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홍콩과 선전은 AI와 R&D 등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첨단 분야가 많아 기업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관계자 자격으로 참가한 차이잉(CAI YING) 광둥성 선전시정부 외사판공실 주임은 “선전은 첨단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한 혁신형 국제화도시로 경기도의 더 많은 첨단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경기도의 기업들이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통합경제권인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중국판 실리콘밸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계동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이른바 글로벌 협력 없이는 기술의 발전을 실현할 수 없는 시대에 오늘과 같은 협력의 장이 마련돼 의미가 깊다”면서 “한중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홍콩·선전 기업이 협력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우리기업의 글로벌 협력 증진을 위해 홍콩무역발전국과 협력해 중화권 기업과 우리기업 간 매칭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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