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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진룽호 석탄, 북한산 아닌 러시아산으로 판단"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 확인된 바 없어"

 

외교부가 7일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을 받고 있는 벨리즈 선적의 진룽호가 포항항에 정박 중인 것에 대해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진룽호에 대한 외교부 입장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진룽호가 싣고 온 석탄을 북한산이 아닌 러시아산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련 도큐먼트(서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도큐먼트를 통해 1차 확인을 했고, 그래서 '아직은 그 혐의가 발견된 게 없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룽호가 지난 4일 북한산 석탄으로 추정되는 화물 5,100톤을 싣고 포항신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북한산이 러시아를 거치면서 러시아산으로 '세탁'돼 포항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석탄은 유엔 대북제재 대상 품목이다.

 

노 대변인은 "과거의 행적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 관련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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