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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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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1절] 문재인 대통령, “위안부 문제, 일본정부가 ‘끝났다’고 말하면 안돼”

“건국 100년”, 건국절 논란엔 쐐기


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면서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면서 일본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 정신을 강조하고,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내년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임을 밝히면서,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건국절 논란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과 이승만 정부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선포된 1948년 중 어느 해를 대한민국이 수립된 해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광복을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가 있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있다면서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의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 3.1운동을 생생한 기억으로 살림으로써 한반도의 평화가 국민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 빈부·성별·학벌·지역의 격차와 차별에서 완전히 해방된 나라를 만들어 내자며 기념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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