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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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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최순실 징역 20년, 공소사실 상당부분 박 전 대통령과 공모관계 인정

안종범 징역 6년,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법정구속
안종범 수첩 증거 인정

 

대통령의 탄핵까지 몰고 온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최순실 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김세윤 부장판사)13일 최순실 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가 재단 출연 모금이나 뇌물수수 등 최 씨의 공소사실을 상당부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하면서,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를 맡고 있는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중형 선고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앞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항소심에서는 진실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 대해 재판부는 수첩이 국정농단 정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증거로 인정했다.


한편 재판부는 안종범 전 수석에서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선고 직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사필귀정이며, 바로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본 모습이라며 특히 재판부는 주요 혐의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모를 인정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의 범죄혐의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심어린 참회와 사죄를 하는 것만이 속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안종범 수첩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는 점,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법정 구속의 실형을 선고했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을 통해 특검이 제기한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 대부분이 인정됐다면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인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는 주지의 사실이라며 권력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죄값은 더 무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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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셀트리온 공장, 배관 수리 중 20대 근로자 추락 사망
2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에서 배관 누수 수리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경 공장 내 한 건물에서 A씨(20대)가 작업 도중 패널이 파손되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추락 높이는 약 3m로 파악되었으나 일부 목격자 진술에서는 9m라는 주장도 있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 A씨는 1층 천장에 설치된 패널 위에서 배관 누수 지점을 확인하며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패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면서 A씨가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일용직 근로자로 추정되며, 정확한 소속과 계약 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해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안전 관리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