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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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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文, 安 후보,“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환영한다.”

지난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역사적 과오를 사과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사과하는 것이 아닌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서 사과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박 후보는 그 동안 박 전 대통령의 딸로서만 과거사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역사 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박 후보의 요지부동이던 역사관에 대해 전격 사과하면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대선후보는 “아주 힘든 이야기였을 텐데 잘했다고 생각하고 환영한다. 역사를 제대로 정리해서 국민의 화합과 통합으로 가는 출발이 됐으면 한다”라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또한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필요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역사에서 배워 새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에 대한 과거사 정리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로 이후, 박 후보가 어떤 행보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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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 가족이 가해자였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밝혀졌다. 가족 간 갈등이 살인과 시신 유기로 이어진 참혹한 사건이 됐다. 어제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은색 여행용 가방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가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딸 C씨와 사위 B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유기 혐의를 인정했다. 사위 B씨는 “평소 불화로 인해 장모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전까지 남편과 떨어져 딸·사위와 함께 대구 중구의 원룸에서 생활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까지 도보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금전 문제와 가족 간 불화 등 범행 동기를 집중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