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 년 간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나라꽃인 ‘무궁화작품’ 창작과 보급에 정진해온 청전 박채배 화백의 ‘무궁화작품초대전’이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박 화백은 한 분야 최고 수준 작가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전통 무궁화 전문화 명장증’을 수여받은 명장으로 오직 무궁화 작품 보급에 힘써오고 있다. 40여 년 동안 박 화백이 각계각층에 무료 기증한 무궁화 작품만 해도 5천여 점에 이른다.
사군자와 문인화로 익혀온 필법을 나라꽃에 접목시키면서 무궁화 꽃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온 박 화백은 "부산에서 생활하던 40년 전 무궁화를 그리던 지인을 보고 자신도 무궁화를 그려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무궁화 그리기에 정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이어 "오직 끈기와 사명감으로 무궁화를 그리다 보니 무궁화 전문가가 된 것 같다"면서 "채색화를 하고 전통기법을 하면서 다양하게 무궁화를 그리다 보니 무궁화 꽃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라꽃인 무궁화는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의 말살정책으로 점점 사라진 후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박 화백은 "작품으로나마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화백의 이번 전시회 수익금은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곰두리축구단 후원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박 화백의 국회 전시회 일정은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다.
박채배 화백 수상 및 심사
-한국미술대상전 무궁화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제6회 입선
-일본 전일전 그랑프리상
-대한민국 국가상징선양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전통무궁화 전문화 명장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보건사회부장관,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감사패 감사장 60여 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3차 심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