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6.8℃
  • 맑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6.4℃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1.1℃
  • 맑음부산 17.2℃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5.4℃
  • 구름많음보은 9.4℃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1.3℃
  • 구름많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공영홈쇼핑, 경영적자에도 임직원 연봉 챙기기 급급

김병관 의원, “방만한 경영 대신 경영 안정 위한 자구노력 매진해야”

 

박근혜 정부가 업계와 학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농민의 판매수수료 부담완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공영홈쇼핑이 설립 이후 계속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임직원들의 연봉 및 복리후생 혜택은 매년 대폭 늘려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 갑)2일 밝혔다.

 

김병관 의원이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공영홈쇼핑 설립 이후 연도별 임직원 연봉 현황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설립 당시인 20155,240만원 수준에서 2017년 현재 6,082만원으로 설립 2년만에 16.1% 상승했다.

 

공영홈쇼핑은 경영 초기 어려움을 이유로 승인 당시 20% 수준으로 책정된 판매수수료율을 23%로 높여 적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고민하기는커녕 임직원에게만 막대한 급여 및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직급별로 보더라도 1급 직원의 경우 20159,000만원 수준에서 20179,860만원 수준으로 2년만에 850만원(인상률 9.4%) 가량 증가한 것을 비롯해 2~7급 전 직급별로 적게는 약 500만원,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연봉인상이 이루어졌으며, 각 직급별 연봉인상률 역시 2년 동안 적게는 12.5%, 많게는 무려 53.2%의 인상률을 보였다.

 

단체행사비, 경조사비, 부서운영비, 동호회비 등 공영홈쇼핑이 임직원에게 복리후생을 명목으로 지급하는 금액 역시 대폭 상승했다. 2015년에는 7월부터 6개월 간 약 10억원의 복리후생비가 지급됐는데, 2016년에는 1년 간 약 28억원이 지급되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복리후생비는 20178월 현재에도 약 21억원이 지급되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영홈쇼핑의 임직원들에게 막대한 연봉 및 혜택이 제공되고 있음에도 공영홈쇼핑의 적자는 출범이래 3년째 계속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당기순이익은 설립 첫해 19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94억원, 올해도 6월까지 43억원으로 계속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 설립 3년차를 맞는 공영홈쇼핑이 재승인되기 위해서는 현재 23% 수준의 수수료를 내년 4월부터 20% 이하로 내려야 한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수수료 인하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지만,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판매수수료까지 인하될 경우 공영홈쇼핑의 수익성 악화는 심화되고 장기적자 상태가 지속될 상황인 것이다.

 

김병관 의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높은 입점 관문 및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만 급격한 연봉 인상 및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방만한 경영 행태라고 지적하며, “당초 재승인 조건인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인하 조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영 안정을 위한 자구노력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5월 1일 노동절’...법정 공휴일 지정 법안 행안위 의결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26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날 행안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르면 다음 달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다가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1923년부터 민간에서 기념해오다 1963년 '근로자의 날'로 제정되어 1973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됐다. 2025년 11월 11일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개정안은 1994년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공무원, 교사와 택배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은 휴일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이밖에 행안위는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농협과 수협,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등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변속기나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에 대한 규제 근거를 담은 ‘자전거법 개정안’ 등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