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文대통령 축사로 시작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막 날까지 시민들 발길이어

남해에서 온 마을기업 조합장 “기존 사회적 기업 육성방안도 마련해 달라”


‘2017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서울광장 등에서 지난 달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시민들이 발길을 이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상축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박람회 메인 프로그램은 서울광장에 설치된 ‘SE둘레길’ 부스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복지 ▲문화예술 ▲환경 ▲교육 ▲먹거리 ▲주거 ▲공정무역&여행 등 7개 분야의 14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정책홍보관’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여기서는 한국 사회적경제 10년 역사와 성과를 비롯해,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우수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사례를 접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체험 마을', 사회적경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맛집'도 운영됐다. 타악퍼포먼스, 사회적경제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즐겼다.



한편 박람회에 참여한 마을기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방문시민 숫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경남 남해 창선에서 온 마을기업 해울림체험마을 영농조합장 최판석씨는 M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방문객이 없어 아쉽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마을기업 등 사회적기업의 신규발굴에만 급급하지 말고 기존기업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기업의 날(매년 7월 1일)’ 지정 1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역사와 제품, 서비스를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