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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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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北“일단 수해지원은 받겠다...”

10일 오전 통일부에 의하면 북측은 장재언 위원장 명의로 우리나라의 수해지원을 받겠다며 판문점 적시자 채널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북측에 대북 수해 지원을 제안하였고 이후 일주일 만에 통보한 것이다. 또한 북측은 우리정부에 수해 지원 품목과 수량을 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세부사항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항으로 빠른 시일 내에 북측과 추가 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서 요구한 품목과 수량에 대해서는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문서교환의 방식으로 추가적 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측의 제안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우리정부와 북한이 협의할 때, 수량과 품목 등을 일치시켜야 한다며 지난 2010년에도 우리나라가 먼저 제안하였지만 북한이 50억 원가량의 물품을 요구해 무산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북한이 받은 피해로는 176명이 사망했으며 22만 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가옥파괴 등 극심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지원의 계기로 남북한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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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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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 가족이 가해자였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밝혀졌다. 가족 간 갈등이 살인과 시신 유기로 이어진 참혹한 사건이 됐다. 어제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은색 여행용 가방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가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딸 C씨와 사위 B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유기 혐의를 인정했다. 사위 B씨는 “평소 불화로 인해 장모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전까지 남편과 떨어져 딸·사위와 함께 대구 중구의 원룸에서 생활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까지 도보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금전 문제와 가족 간 불화 등 범행 동기를 집중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