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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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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녀·청소녀 미혼양육모 대안학교, ‘자오나 학교’

청소녀·미혼양육모 대안학교, 정부지원 못 받아 쌀·채소 등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



‘자오나 학교’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자오나 학교’는 천주교 ‘원죄없으신마리아교육선교수녀회’에서 설립한 학교 밖 청소녀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다. 이름은 성서의 인물 ‘자캐오가 오른 나무’에서 따왔다. 자오나 학교 교장인 강명옥 안나 수녀는 “성서에서 사람들에게 관심도 못 받고, 소외받던 자캐오가 나무에 올라 새로운 세상을 만났듯이, 우리 친구들도 세상을 좀 다르게 보고, 다시 세상 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를 올라타고 세상을 좀 넓게 보게 해주자 해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120년 전 “사회가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여성들에게 다른 기회를 주었다면?” 하는 의문을 가진 성녀 까르멘 살레스의 정신에서 시작한 자오나 학교는 소중하고 귀한 청소녀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이 실현되도록 도전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돼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정부지원 못 받아,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



자오나 학교에는 현재 학교 밖 청소녀 4명, 청소녀 미혼양육모 4명, 그리고 아이들 4명 이렇게 총 12명이 살고 있다. 강명옥 교장은 청소녀 미혼양육모 아이들이 9시에 등교를 해서 교육을 받는 동안 숙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 육아 를 봐준다. 이후 4시에 학교를 끝마치고 나면 청소녀들이 아이들 다시 돌보면서 자립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자오나 학교는 정부의 지원을 일체 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녀와 미혼양육모라는 대상이 둘이기 때문이다. 강명옥 교장은 “자오나 학교는 청소녀 미혼양육모로도, 학교 밖 청소년 쉼터로도 등록할 수 없었다”면서 “정부에서도 어느 한 대상으로 하면 지원을 해 줄 수 있다고 했지만, 저희는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대안학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쌀, 채소 등 주기적으로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저희들의 일을 높게 평가해주시는 단체에서도 후원을 해 주셔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응을 위한 자립까페 ‘엘브로떼’ 오픈


‘자오나 학교’는 얼마 전 정릉시장에 엘브로떼라는 작업장형 카페를 오픈했다. 아산나눔재단의 파트너십온에 선택돼 지원을 받게 됐다. 강명옥 교장은 “처음에는 자격증 훈련만 시켰는데, 아이들이 삶의 훈련이 안 되서 자격증을 따고 나가도 취업활동을 준비하고, 취업 이후에도 사회생활이 지속되지 않았다”고 말문을 땠다. 제시간에 출근하고, 근로시간을 채우고 퇴근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자연스런 삶의 패턴조차 아이들에게는 버거웠다는 것이다. 강 교장은 “어렸을 때부터 사회 속에서 떨어져 오랫동안 방치가 돼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아이들에게는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훈련도 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작업장형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 엘브로떼에서는 학생들이 플로리스트 과정으로 배운 플라워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제작·판매하며, 바리스타 & 꽃차 과정으로 배운 실력을 펼치면서 사회생활에 적응해 나가게 된다.


 MeCONOMY magazine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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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