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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골드만삭스 “미·중 무역전쟁…승자는 없을 것”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양국에 모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최고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성장률이 연간 1%p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중 무역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해외여해을 독려하고 법인과 금융분야를 비롯한 서비스 산업을 미국에 개방하는 등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미국의 대미 서비스 수출 지원으로 미·중 무역수지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중국이 미국의 무역조치에 보복하는 경우 양국의 무역관계가 냉각되는 것은 물론 미국의 경제성장률 역시 최대 0.25%p 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간 내 중국의 외환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철광 등 미·중 경합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환율조작 비난이 세계 무역에 균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무역위원회(NIC) 나바로 위원장이 중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이 자국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2000년 이후 독일이 유로화 시장에 개입한 적이 없으며 환율을 낮추는 요인인 ECB의 초완적인 통화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일본 역시 2011년 이후 엔화환율에 개입하지 않고있으며 중국은 위안화 가치방어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경제를 제로섬 게임으로 이해해 국가별 이익과 손실을 무역 수지로 측정해 환율조작에 끊임없이 비난을 할 경우 세계무역과 통화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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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