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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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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 경기 중부지방 호의주의보, 시간당 최대 30mm이상 쏟아질 듯


지난주부터 내리기 시작하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의주의보가 발효됐다. 주말부터 굵어진 빗줄기는 20일 새벽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내렸다.

특히 중부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빗줄기로 시간당 최대 2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지역은 20일 오전 345분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누적강우량 17㎜를 기록했다. 특히나 강동구에서는 시간당 최대 22㎜가 쏟아져 누적강우량도 43㎜를 기록했다.

비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져 중부지방의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 제주도 일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당분간 남부내륙지방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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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