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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상반기 국민 1회 평균 음주량, 맥주 4.9잔·소주 6.1잔

식약처, 국민들의 '2016년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




2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2016년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일즙 등이 첨가된 과일소주 선호도는 증가하고, 고위험음주 경향은 감소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위험음주량이란 순수 알코올 양으로 남자 60g, 여자 40g이상으로, 알코올 도수 17%인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 8.8, 여자5.9잔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이상 남녀 2,000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주류 소비·섭취 형태를 실시됐다.


우리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 4.9, 소주로는 6.1, 탁주로는 3.0잔으로, 2013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회 평균 음주량이란 조사대상 2,000면 중 음주경험자 1,800여명이 1회 술자리에서 맥주, 소주, 탁주 등을 종류별로 평균 마시는 양을 뜻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WHO가 제시한 적정 섭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동안, 음주 경험자 중 하루에 17소주 기준으로 남자는 8.8잔 이상, 여자는 5.9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음주를 경험한 자의 비율은 201266.2%에서 201382.5%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6년 상반기에는 58.3%로 감소했다. 또한 음주 경험자중에서 폭탄주를 마시는 비율이 201355.8%에서 47.5%로 약 10% 감소한 걸로 집계됐다. 고위험 음부와 폭탄주 음주가 감소한 이유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음주습관에 대한 인식도에서는 원하지 않는 음주는 거절한다는 응답자는 55.3%에서 57.0%로 증가했다. 저도수 주류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53.7%에서 57.0%로 증가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주류라도 많이 마시게 되면, 취하게 되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음주습관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과일소주의 당류 함량은 제품당 한국인 총 당류 섭취기준(2000kal 기준 100g) 대비 16~32%에 해당하므로, 많이 마실 경우 과잉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가급적 WHO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고량 기준으로 적정 음주하도록 하고,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라도 많이 마시는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생각해 적정한 음주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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