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민들이 오늘(21일) 서울역광장에 모여 사드배치 결정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인다.
사드배치반대투쟁위는 성주군민들이 직접 만든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아 집회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고, 외부인 개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성주군청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외부세력’ 개입 논란이 벌어진데 따른 대책이다. 폭력적으로 집회가 변질되면 사드 배치의 논란의 본질이 흐려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주군청 앞에서 벌어진 시위는 과격양상으로 진행되면서, ‘외부세력 개입 논란’ ‘국무총리 성주 고립’ 등 돌발사태가 속출했다. 이번 서울역광장에서의 침묵시위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