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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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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상주 청리면 '청보리 축제', 푸르고 보배로운 축제 현장


푸르른 청보리가 넘실대는 경상북도 상주 청리면 청상리에서 제1회 상주 청보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첫 보리 수확을 앞둔 상주 청상리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5월28, 29일 이틀동안 ‘청보리축제’를 열었다.


축제 이름인 ‘청보리’는 푸르고 보배로운 마음의 뜻을 담고 있는데, 행사가 열리는 청리면을 상징하기도 한다.




청리면은 지난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청상리 일대 15ha에 벼재배후 이모작으로 우리 국산밀을 파종하여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청상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 이번 '청보리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악대의 밀밭 사이길 신바람 퍼레이드는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각종 문화공연은 물론, 밀떡구이 체험, 밀밭 사잇길 걷기, 밀사리 체험, 밀대로 비눗방울 불기와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잡은 물고기는 지역 송어 양식 농가들이 참여해 숯불에 구워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나눠 먹어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릴 적 했던 장난들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추억이 담긴 먹거리를 즐기는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재미에 빠져들었다.


행사기간동안 민속장터에서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서 만든 전통된장과 간장, 전국 최고로 치는 상주곶감과 꿀 등도 전시판매됐다.




청상리에서 수확하는 밀은 계약에 따라, 모두 아이쿱 생활협동조합에 공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이성희 청보리축제추진위원장,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장, 정재현 상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모든 분들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아울러 더욱 화합해서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계기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하며 청보리축제의 성공을 염원했다.


푸르고 보배로운 마을의 청보리축제, 상주지역의 마을단위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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