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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기도, 북부지역 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지역에 단계별로 산단 조성 추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은대리 일원에 축구장 면적의 80배가 넘는 595,579(1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2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천산업단지 조성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약 1,1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천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사전 입주수요조사결과 46개 기업이 263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업종은 군수조달품목(주업종), 정밀기계, 3D프린터 등이다.


도는 2016년까지 산업단지지정을 받아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019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60개 기업을 유치해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부지 내에 따복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차별화된 고용 및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도로, 교통여건 등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중첩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산단 개발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국.도비 지원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내 직원복지시설이나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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