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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섬꽃과 함께 하는 힐링여행" 가족 ·연인과 함께 떠나보세요…거제섬꽃축제

꽃향기 그윽한 섬여행, 제10회 거제섬꽃축제 10월 31일 개장


가을꽃을 직접 길러 키워 전시하는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손으로 만드는) 축제인 제10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1031일부터 118일까지 9일간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섬꽃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축제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조형물과 돌고래, 상어(백상아리), 돛새치 무리, 문어 등 해양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조형물들이 전시되며, 지난해 조성된 농심테마파크에는 20여종의 토피어리, 10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 품종 등 풍성한 볼거리와 농심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된다.

    

거제도의 야생화인 해국과 쑥부쟁이, 갯국, 털머위, 구절초 꽃을 볼 수 있는 거제섬꽃동산과 1만송이 해바라기 미로원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전시장은 1년 동안 노력해 온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전시가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게 연출될 전망이며, 힐링허브랜드의 허브향으로 관람 피로를 날려줄 것이다.

  

또한 거제섬꽃축제는 꽃 전시 못지않게 다양한 공연행사로 먼 길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축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마술, 국악, 음악 등 거제시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거제현령 부임행차 재현행사, KNN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전통민속 예술축제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관람객의 흥을 더욱 높일 전망이고,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곤충생태체험관 관람과 고구마 수확체험 등 수십여 가지의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를 직접 주최 주관하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거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고, 관람객은 그들의 땀과 노력의 흔적을 마음껏 만끽하시면 된다며 꿈, 사랑, 환희가 가득찬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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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출신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루네 씨의 도전
“이번에도 탈락이지만 나의 노래는 계속된다” 제주도의 말이 쉬어가던 목장이 있고, 섬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대마도(大馬島)는 흔히 일본의 쓰시마(對馬)섬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어였한 우리나라 행정구역상의 섬이다. 이 섬 출신의 한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최근 관악구에서 열린 “노래에 담긴 서울” 공연에 출연해 가수 설운도의 노래 ‘나침판’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중후한 음색, 안정적인 무대 매너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트로트 한길을 걸어온 올해 47살의 이루네 씨. 초등학교 5학년 때 대마도를 떠나 목포로 전학을 온 뒤, 그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던 이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트로트를 부르고 싶어서 형과 누나가 있던 서울로 상경해 방송사와 촬영장에서 CF의 모델 조연을 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고 했다. 군대 제대 후 노래를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계속 받았지만, 노래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그는 생수 배달, 전기실 근무, 25톤 트럭 운전, 타워 크레인 자격증까지 땄다. 가수의 꿈은 자연스럽게 접어야 했다. 그런데 2019년 송가인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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