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공정위 '심의 갱신 제도' 도입한다

앞으로 공정위 사건 심의 중 심의위원이 바뀐 경우, 이전 심의 내용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여 변경된 위원도 의결할 수 있는 심의 갱신 제도가 도입된다.

 

또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자진 신고를 접수한 날부터 3개월 내 조사 개시 의무를 신설하고, 총수일가 등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제공 행위의 사건처리 절차도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공정거래위원회 회의 운영과 사건 절차 등에 관한 규칙(이하 사건 절차 규칙)'을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원활한 심의 속개를 위해 심의 갱신 제도를 도입했다. 심의 속개 중 심의위원이 바뀐 경우 이전의 심의 내용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여 변경된 위원도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심의 갱신은 당사자가 심판정에서 주장과 쟁점 등을 진술하거나 의장이 당사자에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실시되고 자진 신고를 접수한 날로부터 3개월 내 조사를 개시하도록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총수일가 등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의 사건 절차 기준도 마련했다. 위반 금액이 20억 원 이상 또는 그 거래 규모가 200억 원 이상인 경우는 전원회의 심의 안건으로 하고, 기타의 경우는 소회의 심의 안건으로 한다.

 

사건 처리의 공정성을 위해 피심인의 심사 보고서와 첨부 자료 복사물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며, 공개 등으로 심의 절차를 방해하거나 자료 제출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고 심판정 질서 유지를 위해 녹음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심판정 질서 유지 규칙에 따르도록 위임했다.

 

이 밖에 심사관 전결 확대를 위해 경미한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경고 사유를 확대하고, 중요 사안의 경우 심사관 전결 대신 사무처장 전결 사항을 마련했다. 경고 의결서 작성에 따른 근거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