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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자동차튜닝산업연구소, 국내 최초 설립

자동차튜닝산업 기초 토대 마련될 것으로 기대


자동차튜닝에 대한 전문기관 연구소로 한국자동차튜닝산업연구소(소장 이동원, 이하 연구소)가 최초로 설립됐다. 그동안 목말라 했던 자동차튜닝산업에 대한 빅데이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 이하 협회)가 국내 최초로 자동차튜닝 활성화를 위한 연구소를 아주자동차대학내에 설립하고 13일 개소식을 가졌다. 등기까지 마치고 정식 연구소의 시작을 알렸다. 연구위원만 총111명으로 단일 협회내 연구조직으로는 최대 조직이다.


전국의 튜닝관련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산업계와 자동차관련 연구기관의 실무진이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 업계의 기대는 한층 고무적이다. 그동안 튜닝산업관련 각종 데이터나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 업계나 기관들조차도 정확한 데이터나 통계를 내놓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다보니 초기 한 학계에서 추정한 숫자가 공공연히 튜닝산업의 규모가 되어버렸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정확한 데이터와 정보를 축적해 각종 기관과 기업체에 보다 정확한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자동차튜닝관련 3개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신성호총장의 지원결정으로 연구소가 출발했다연구소의 출발 자체가 매우 희망적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연구소는 각종 R&D 개발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튜닝산업에 관련한 연구교수진만 50명에 넘으며, 드물게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게 적극적이라는 게 업계가 희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대목이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100개의 강소기업을 먼저 출범시키고 홀딩스를 출범시켜 보다 많은 튜닝핵심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설립취지와도 상통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부착물이 불법튜닝이란 용어로 잘못 사용돼 온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용어정리도 해 나가며 그동안 탈·불법으로 이뤄졌던 튜닝작업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튜닝제품에 대한 품질보증기준도 세워나가 인증과 관련이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적극 양성화시키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김필수 회장은 튜닝활성화를 외치면서 안전과 환경을 앞세워 규제를 위한 기준을 만드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자동차산업의 발전은 규모의 경제에서 탈피한 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시작한 자동차튜닝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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