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곶감공원이 지난 13일 정식 개관식을 가졌다.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 소재한 상주곶감공원 내 야회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상주곶감공원 개관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과 초청인사, 그리고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곶감공원 개관은 곶감의 본향으로서 곶감에 대한 역사성과 정통성은 물론 국내 제일의 명품곶감을 생산해소비자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곶감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곶감공원은 부지면적 3만2021㎡에 3317㎡ 규모로 지난 2008년부터 사업비 118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완성해 왔으며, ‘하늘 아래 첫 감나무’와 ‘곶감과 호랑이’라는 동화를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주곶감공원 내에는 감나무정원과 연지네 집, 파랑새광장, 호랑이 조형물 외에 이야기 낙서길, 연지길 등이 조성되어 있고 ‘곶감체험장’인 감락원 2층에는 감 따기, 감 깎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꾸며져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곶감공원을 통해 상주곶감의 역사성과 정통성, 그리고 우수성을 홍보하는 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주곶감공원을 건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정재현 시의원은 “이제 비로소 상주가 곶감의 본 고장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그동안 수도 없이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통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상주곶감공원을 개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김국래 상주시 곶감관리계장과 서상원 전 소은1리 이장이 이정백 상주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