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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공동개발

산업통상자원부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조기 실현을 위해 해외 기술강국과 글로벌 공동연구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공동개발을 합의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국내 자체 역량만으로 기술 확보가 어려운 분야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와 협력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핵심기술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있다.

 

2014년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프랑스와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나노전자 분야 협력을 위해 정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최근 해당 분야 국제공동연구 착수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부와 이스라엘 경제부는 7월 한국카본과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IAI)간 수직이착륙 무인기 추진 시스템 개발에 한·이스라엘 공동연구개발기금 100만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01년부터 양국 정부는 공동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해왔으나 이스라엘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무인항공기 과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이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개발을 통해서 기존 항공기에 비해 체공시간을 1.5~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한국카본 등 국내 업체가 무인기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큰 기술격차, 상호 정보 부재 등으로 무인항공기 분야 협력이 그동안 없었지만, 최근 협력 과제들이 성사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프랑스 경제산업디지털부와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나노전자 등 3개 분야 공동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조만간 협력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2014년 프랑스 경제부와 제1차 한-불 신산업 포럼 (서울, 2014.11.24)을 개최했으며, 후속으로 분야별 양국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연구 과제를 마련했다.

 

양국 전문가 그룹은 2015년 하반기에 유레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정부로부터 R&D 자금을 지원받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이스라엘, 프랑스 등과 협력 성공사례를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기술강국 중심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며 취약 기술분야의 전략적 국제공동연구를 통해서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산업부는 2015년 하반기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EU 등과 공동운영 중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R&D 과제를 접수받고 있으며,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관련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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