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멕시코 양국의 중소기업 전담부처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 중소기업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은 3일 서울에서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하고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양측 간 합의된 협력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기청 연락관을 국가창업원에 파견해 창업지원,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양측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터(Sister Center)로 상호 지정·운영’해 양국 중소기업의 상대국 진출 지원을 지원한다.
멕시코는 누에보레온 주 몬레테이 지역에 위치한 국가창업원의 중소기업 지원조직(중소기업지원센터)을 자매센터로 지정·운영하고 한국은 경기지방청(수출지원센터)을 자매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아울러 한국 고비즈코리아(온라인B2B플랫폼) 스페인어관 공동 활용 등을 통한 양국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도와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외국인 기술창업제도) 활용을 통한 멕시코 유망 (예비)창업자의 한국내 창업 지원도 한다.
이 외에도 신규 도입 내지 최근 이슈가 되거나, 국가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