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원된 예산이 59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014년 한해에 한해 5천만원이 지원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해마다 15억원이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는 4천만원이 줄어든 14억6천만원이 지원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우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5억원이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5억5천만원이 지원돼 총 22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주국제영화제는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7억원이 지원됐고, 2013년에는 6억5천만원, 지난해에는 6억1천만원이 지원돼 2013년부터 지원액이 줄어들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2013년에만 1억8천만원으로 줄었을 뿐 다른 해에는 각각 2억원씩 지원됐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2억5천만원,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2억9천만원이 지원됐다.
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3억5천만원, 2013년 3억3천만원, 2014년 3억4천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영화전문 인터넷신문인 <마이씨네>가 창간 1주년을 맞아 영진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달 28일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