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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교육부, 대학교 MT 등 학교행사 안전관리대책’ 발표

교육부는 대학교에서 MT(수련회, Membership Training) 등 대학생 연수 시 발생하는 음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학교 MT 등 학교행사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책은 지난 45일 대구와 구례에서 각각 발생한 MT 행사 중 사망사고에 따른 것으로, 매년 반복되는 대학생의 지나친 음주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고 발생 학교와 관련 전문가(대교협 및 전문대교협 등), 그리고 대학 총학생회 등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부의 대학교 MT 등 학교행사 안전관리대책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첫째,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자체 안전 확보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학교행사의 경우 교육부에서 이미 시행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14.3.20)을 학교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시행하되, 특히, 입학 전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의 경우에는 학교 보건진료소등을 활용한 응급처치 및 음주문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이어 학생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MT 등 행사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구급낭(비상약품 등)을 지원하고, 팀리더(안전책임자)를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실제, H대학교의 경우에는 신입생의 경우 자신의 주량을 모르고 음주 후 병원에 후송되는 사례가 빈번하였으나 사전교육 이후 사고가 급감하였다. 교육 전(08~09)에는 총 9건으로 연평균 3건이었지만 교육 후(11~15)에는 1건으로 연평균 0.2건으로 하락했다.

 

또한, 안전 확보에 필요한 경우 대학 자율적으로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학교규칙 등을 개정하여 안전관련 내용을 보완하도록 하였다.

 

둘째, 대학의 학생회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경우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음주예법 지도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널리 확산하고, 현재 대한보건협회에서 추진중인 절주동아리 운영지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대학행사의 안전확보를 위해 관련기관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MT 등으로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당해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학생들의 이용이 빈번한 시기에 맞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5, 10)하도록 요청하고, 지나친 음주에 의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사고원인이 분명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해당 경찰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의 안전관리가 우수한 대학은 행·재정적인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규제를 통한 사고예방보다는 자율적 분위기 속에 안전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학들이 구성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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